천안시티FC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1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윌리안이 결승골을 넣었다.
천안은 지난 5월 초 충남아산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부담을 덜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 이번 승리를 바치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13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서 많이 힘드셨을 텐데 늦었지만 이렇게 이겨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언급하며, 선수들도 많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꼭 이기겠다는 동기부여를 잘 가져갔던 선수들의 힘으로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5개월 동안 승리가 없었던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고충도 컸다고 언급하며, "1승이 정말로 힘들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윌리안은 박 감독이 광주FC 시절 직접 영입한 선수로, 두 사람의 관계는 각별하다. 박 감독은 윌리안의 활약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골도 중요하지만 팀의 고참으로서 본인이 갖고 있는 걸 어린 선수들에게 전하면서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이번 1승으로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고, 남은 경기 모두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K리그2의 모든 팀들은 약한 팀이 없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경남FC의 배성재 감독은 박진섭 감독과 천안 팬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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