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FC서울 미드필더 황도윤이 병역 혜택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도윤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K리그1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되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황도윤은 2023년 FC서울에서 데뷔한 이후 주축 선수로 성장했으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그는 조별리그 B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 준결승 중국전, 결승 일본전에서 출전하여 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민성호의 주장 이기혁 등 일부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에 대한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황도윤은 믹스트존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극마크가 지닌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며 "금메달을 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 선수들이 대부분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전에서 상대의 팔꿈치에 맞아 출혈이 발생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황도윤은 "코뼈 손상이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양쪽 코피가 멈추지 않았다"며 "내가 다친 것보다 우리 팀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다"고 회상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리그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는 황도윤은 "아직 확정 짓진 않았지만 우승에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승리한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 경기가 굉장히 소중하다. 책임감은 갖되 부담감은 갖지 말자고 선수끼리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