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발생한 병역 혜택 관련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서울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62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8경기에서 승점 10을 추가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한국 축구가 최근 아시안게임과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여러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U-23 대표팀이 금메달을 수확한 후 병역 혜택에 대한 경솔한 언행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코치로 동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 일이 불거졌다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분명 처음엔 대한축구협회나 코치진에서 병역 혜택과 관련해 인지를 시켰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부 선수들이 가볍게 했던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선배로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모레노호와 관련해서는 "이 자리에서 관련 얘기를 하면 안 좋은 쪽으로 말이 오갈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FC서울은 최근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팬들과 교감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김 감독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아직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자리를 지키는 게 맞지 않겠냐"고 말했다.
제주를 상대할 김 감독은 "모든 선수가 한마음이 돼서 움직이기란 쉽지 않다"며 "선수들이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제주를 이끄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팀이 A매치 휴식기 전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46으로 4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코스타 감독은 서울을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으로 평가하며,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