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통령배가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마는 2000m 최고 국산마를 가리는 대회로, 총상금은 10억원이다. 올해는 부산·경남 소속 9두와 서울 소속 3두 등 총 12두가 출전하여 왕좌에 도전한다.
최근 대통령배에서 강세를 보인 부산·경남 경주마들에 맞서 서울의 '강풍마'가 반격을 시도한다. 지난해 챔피언 '스피드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한국 경마의 대표주자인 '글로벌히트'와 장거리 강자 '석세스백파'도 정상을 노린다. 또한, 3세 신예 '퍼니와일드'도 이번 경주에 출전한다.
'스피드영'은 지난해 대통령배 챔피언으로, 올해 초 세계일보배 단거리 경주에서 우승하며 스피드를 입증했다. 그는 2000m 경주에서 14차례 출전해 11번 3위 안에 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조인권 기수와 여섯 번째 호흡을 맞추며, 직선주로에서의 추입 전개가 주목된다.
'강풍마'는 최근 KRA컵 클래식에서 첫 Grade급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재로 기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장추열 기수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글로벌히트'는 통산 수득상금 51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경마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요 경주에서 네 차례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석세스백파'는 장거리 능력이 뛰어난 경주마로, 올해 모든 경주에서 4위 이내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보였다. '퍼니와일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제패하며 장거리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대통령배에서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배가 열리는 주말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을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대붓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며, '스텝퍼 경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경마공원 방문 고객은 무료입장을 통해 서울·부산경남·제주·영천 경마공원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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