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경희대)이 2026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서 남자 58㎏급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준은 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볼파즐 잔디(이란)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배했다.
박태준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 상대인 잔디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막판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2-5로 뒤졌고, 이후 이를 만회하지 못해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도 잔디의 앞발 머리 공격에 당해 0-5로 끌려갔고, 결국 0-9로 뒤져 승기를 잃었다.
박태준은 지난 무주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두 대회 연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상대인 잔디는 지난해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체급 우승자로, 한국 선수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은 여자 67㎏ 초과급 8강전에서 루어너 마르톤(헝가리)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배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송다빈은 무주 그랑프리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도 남자 80㎏ 초과급 16강전에서 아르티온 플로니스(벨라루스)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