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연(의정부여고)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부문 5위를 차지했다. 고나연은 9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할라 올리비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10점, 예술점수(PCS) 54.26점을 합쳐 총 119.36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나연은 개인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 58.02점을 더해 총점 177.38점을 기록했다. 일본의 가나자와 스미카가 196.3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의 리아 조가 195.76점으로 은메달, 스위스의 엘리자베스 디번이 189.1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나연은 지난달 4차 대회에서 10위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4차 대회에서 1점을, 이번 7차 대회에서 7점을 얻은 고나연은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8점으로 22위에 그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 출전한 장하린(도장중)과 황정율(수리고)도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싱글 선수들은 모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는 2021~2022 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고나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도중 넘어졌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 초반의 세 차례 점프에서 모두 수행점수를 따내며, 후반부에도 실수 없이 점프를 소화했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어텐션과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고나연은 코레오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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