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레인저스)가 20살에 태극마크를 달고 첫 A매치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스페인에서 혼자 공을 차던 시절부터 늘 마음속에 그려왔던 순간이었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애국가를 들으며 서 있던 그 시간,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었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형들 덕분에 금방 녹아들었다"며 "다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을 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첫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전에서 교체로 출전했으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는 데뷔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가졌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수는 2022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2024년 10월 지로나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이적료 1000만 유로에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며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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