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PGA 투어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성 골프의 저력을 보여준 가운데,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신인왕을 조기 확정했다. 또한, 노르웨이가 이탈리아를 꺾고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얀니크 신네르가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사격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귀국했다.

LPGA 투어 성과

유해란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웨덴의 린 그랜트가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 중에는 윤이나가 공동 21위, 전인지가 공동 26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를 통해 한국 선수들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야마시타 미유의 신인왕 확정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조기 확정했다. 17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그는 올해의 신인 포인트에서 1422점을 기록하며 2위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야마시타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올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2회 우승을 포함해 12차례 톱10에 올랐다.

노르웨이의 월드컵 본선 진출

노르웨이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고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엘링 홀란은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예선에서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으며, 홀란은 이번 예선에서 총 16골을 기록해 최다 득점자로 부각되었다.

신네르의 ATP 파이널스 우승

얀니크 신네르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알카라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신네르는 결승에서 세트를 내주지 않고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 대회에서의 우승은 그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격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성과

한국 사격 대표팀은 2025 국제사격연맹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귀국했다. 양지인, 오예진, 오세희 등은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팀의 성과를 높였다. 양지인은 10m 공기소총과 25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오세희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팀은 대회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전적 2위를 기록했다.

마무리

이번 주 한국 스포츠는 LPGA, 축구, 테니스, 사격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유해란과 야마시타 미유의 활약은 한국과 일본 여성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노르웨이와 신네르의 성취는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의 성과는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