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경쟁력 확인
한국의 타선은 일본의 투수진을 상대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안현민(KT 위즈)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장타력을 입증했다. 그는 1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2차전에서는 8회에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김주원(NC 다이노스)도 9회에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기세를 살렸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1차전에서 안현민과의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2차전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진의 제구력 문제
그러나 한국의 투수진은 여전히 제구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1차전에서 11개의 볼넷을 허용한 한국은 2차전에서도 12개의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밀어내기 볼넷이 4개에 달하며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선발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으나, 이후 불펜 투수들이 잇따라 위기를 자초했다.
김서현의 자신감 회복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2차전에서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이전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본전에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의 무실점 투구는 한국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마무리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타선의 잠재력을 확인했으나, 투수진의 제구력 문제를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남겼다. 내년 WBC를 대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