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아쉬운 성과를 남겼다.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패배하며 10연패에 빠졌고, U-17 축구대표팀은 잉글랜드에 패하며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했다. U-22 축구대표팀 또한 중국에 패배하며 판다컵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 사격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성과를 올렸다.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패배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4-11로 패배했다. 류지현 감독은 투수진의 사사구 11개를 아쉬워하며, 젊은 선수들이 긴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4회초 안현민과 송성문의 연속 홈런으로 3-0으로 리드했으나, 이후 투수진의 부진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일본의 감독 이바타 히로카즈는 안현민을 메이저리그급 선수로 평가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U-17 월드컵에서의 탈락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5 FIFA U-17 월드컵 32강에서 0-2로 패배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팀은 조별리그에서 승점 7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으나, 잉글랜드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6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8강 진출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U-22 축구대표팀의 고전

한국 U-22 축구대표팀은 15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2025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패배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팀은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오는 18일 베트남과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

사격팀의 금메달 추가

한국 사격팀은 1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 남자 스탠더드권총 25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영재, 박정이, 이건혁이 출전한 한국 팀은 1711점을 기록하며 중국과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7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사격 종목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는 야구와 축구에서 아쉬운 성과를 남겼지만, 사격팀의 금메달로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앞으로의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