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9·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메시의 고별전은 7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에서 진행되었으며, 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2005년 데뷔 이후 21년간 아르헨티나를 이끈 마지막 경기로, 그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2회 우승(2021, 2024)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1회 우승(2022)을 달성하며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메시는 A매치에서 208경기 126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출전자로 남았다. 또한 그는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출전(34경기), 최다승(23승), 최다 공격포인트(33·21골 12도움), 최다 경기 연속골(9경기)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메시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동료들은 그를 둘러싸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수만 명의 팬들은 "올레, 올레, 올레, 올레, 메시, 메시"라고 외치며 그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했다. 메시 또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그리울 것이다.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모누멘탈 스타디움은 이날 8만5000여 명의 아르헨티나 팬들로 가득 찼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으나, 후반 3분 메시의 코너킥으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메시가 니코 파스에게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26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자신의 마지막 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득점이 터지자 팬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메시는 교체 없이 경기를 마치며 은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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