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알렉스 오베치킨(워싱턴 내셔널스)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베치킨은 자신의 22번째 시즌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오베치킨은 지난해 4월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하던 NHL 정규시즌 최다 골 기록인 894골을 경신했으며, 올 시즌 개막 전까지 929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41번째 생일을 맞이한 후 성명서를 통해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면서도 은퇴 결심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키, 축구, 농구를 하며 놀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오베치킨은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어 2005~2006 시즌에 데뷔한 이후 줄곧 워싱턴에서 활동해온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그는 통산 9차례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세 번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이 있다. 2018년에는 워싱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탠리컵 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후 오베치킨은 고향인 러시아로 돌아가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데뷔 동기이자 라이벌인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는 오베치킨과의 경쟁 관계가 우정으로 발전했다고 언급하며 그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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