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2만3750명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2만4000명이 입장했다. 창원NC파크에서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1만4575명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에 1만8700명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1만4897명이 관중으로 들어왔다.
이로써 2026시즌 프로야구의 총 관중 수는 1236만2000명을 달성하여 지난해 기록한 1231만2519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KBO리그는 1982년 첫 시즌에 143만8768명의 관중으로 시작했으며, 2024시즌에는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리그 중단과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야구 인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을 이뤄내며 야구 열기가 리그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대회에서의 성과가 리그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젊은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 대중적 인기를 견인하며 신규 팬 유입과 야구장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KT는 롯데를 9-0으로 이기며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으며, 올 시즌 정규 리그 일정은 21경기가 남아 있다. KBO는 사상 최초로 130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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