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이사나예 라미레스 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라미레스 감독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새 시즌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KB손해보험은 5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26~2027시즌 출정식을 열고 라미레스 감독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라미레스 감독은 국가대표팀 임기가 끝난 지난 4일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비시즌 동안 라미레스 감독의 파트너인 카카로토 코치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준비했던 KB손해보험은 새 사령탑과 함께 본격적으로 팀을 정비할 예정이다.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우승,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라미레스 감독의 탁월한 소통 능력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구단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새 감독이 팀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비시즌 동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잘 해준 만큼 경기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9승 17패(승점 58)로 3위에 올랐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0-3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감독, 홈구장을 모두 바꾸며 성적 향상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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