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 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5000만엔으로, 신지애는 4일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일본의 구와키 시호와 공동 1위에 올랐고, 18번 홀에서의 연장전에서 구와키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3000만엔, 약 2억5000만원이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30승을 기록했으며, JLPGA 투어 역대 7번째로 영구 시드를 확보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투아이위 이후 두 번째로 영구 시드를 획득한 것이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그녀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샬롱파스컵,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J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일본여자오픈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경기 후 신지애는 "정말 긴 하루였다. 우승하고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 골프 역사에 남게 됐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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