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병역 혜택과 관련된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이기혁 주장과 박승수 선수는 각각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4연패를 달성하며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기혁은 방송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는 발언을 했고, 박승수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역모를 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이기혁은 4일 귀국 현장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단 대표 주장으로서 말의 무게를 생각하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볍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승수는 논란이 된 사진을 삭제한 후 SNS에 "내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해명했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양민혁 선수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병역 혜택만 생각했다고 밝히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고,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역 혜택이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점이 잘못 전달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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