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2연패를 달성하며 각 종목의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사상 첫 2연패를 기록했다. 그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32강전에서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 16강에서 라니트마 리야나게(스리랑카), 8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를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결승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이뤘다. 귀국 후 안세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23일 아이치현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선천펑을 15-13으로 이겼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5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오상욱은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이기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녀 사브르 통틀어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2개를 차지했으며, 기자단 투표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준석이 처음 도입된 테크볼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며, 여서정은 8년 만에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서현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44년 만에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가져오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김민영과 강준이도 각자 종목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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