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여러 논란 속에 종료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4일 일본 나고야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회장은 이번 대회가 대한체육회가 조직위원회에 가장 많은 항의 서한을 보낸 대회라고 언급하며,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경기에 임한 선수단에 감사를 표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의 숙박과 수송 문제, 경기장 운영 과정에서의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체육회는 사건 발생 시마다 항의 서한을 통해 조직위원회에 해명을 요청했다.
특히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는 금메달을 딴 한국의 애국가가 연주될 때 태극기가 제대로 게양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선수단이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축구 결승전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이번 대회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에 당황스러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수단과 대한체육회의 발 빠른 대응 덕분에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대회 운영과 관련해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짚어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겪은 상황을 거울삼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로 마쳤다. 유 회장은 전통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의 부진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LA 올림픽을 향한 하나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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