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4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은 후반 16분에 엄지성이 기록했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시작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으며,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증가시켰다. 이란은 4회 우승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3회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메달 레이스가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한국은 남자축구에서 39번째 금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금메달을 땄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결승전이 일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선수들이 압박감을 잘 이겨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준비 기간 동안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결과가 가장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나름의 목적은 달성했다"며 선수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금메달의 일등공신으로는 와일드카드 선수인 양현준을 언급하며, 그의 헌신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이후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A대표팀에 올라가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