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직선제 전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휘영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함으로써 체육계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한체육회장의 연임은 1회로 제한하고 2회 이상 연임이 불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종신제처럼 권력을 누리는 비난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제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총 임기를 제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대의원 2000여 명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간접 선거로 체육회장을 선출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체육회장 선거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금지 논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성전환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BBC 등 외신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부터 이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IOC 신임 위원장 커스티 코번트리는 여성 스포츠 보호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IOC는 기존에 성별 출전 규정을 각 종목의 국제연맹에 맡겨왔으며, 일부 종목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일정 수준 이하로 낮출 경우 성전환 여성의 출전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남성으로 태어난 선수가 여성으로 성전환하더라도 생리학적 이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로 인해 성전환 선수의 출전 문제는 스포츠계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마무리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직선제 도입과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금지 논의는 한국 스포츠계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두 사안 모두 체육계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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