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프로농구 KT가 각각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한국 탁구의 맏형 이상수는 WTT 무대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17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선두 탈환

11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3-1로 제압하며 선두에 복귀했다. KB손해보험은 세트 점수 25-19, 20-25, 31-29, 26-24로 승리하며 4승 2패, 승점 13을 기록했다.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은 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와 나경복도 각각 21득점, 20득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3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2승 4패로 6위에 머물렀다.

KT, DB와의 접전에서 1점차 승리

같은 날 원주DB 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는 KT가 DB를 65-64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 DB의 이선 알바노가 시도한 3점슛이 실패하고, KT 하윤기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KT는 8승 6패로 단독 4위에 올랐고, DB는 4연승이 끊기며 8승 5패가 되었다.

체육공단, 건강장애 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건강장애 학생의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해 ‘꿈사랑 학교’에 900만원을 기부했다. 꿈사랑 학교는 희귀 난치병으로 일반 학교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학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기부금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체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체육 교재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수, WTT 무대에서 은퇴

한국 탁구의 맏형 이상수가 11일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를 마지막으로 프로 투어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상수는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패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7년 간의 프로 경력 동안 ITTF 프로 투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으며,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은퇴식에서 WTT 사무국은 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마무리

KB손해보험과 KT의 승리는 각 팀의 사기를 높이며 리그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체육공단의 기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수의 은퇴는 한국 탁구계에 큰 여운을 남기며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