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강상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 초과급 준결승에서 패배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상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마라트 마블로노프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졌다. 강상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8강전에서 신장 2m가 넘는 태국의 잭 머서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80㎏ 초과급 올림픽 랭킹 7위인 강상현은 준결승에서 마블로노프와의 경기에서 초반에 머리와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0-9로 뒤처졌다. 이후 강상현은 몸통과 몸통 회전 공격으로 점수를 추격했으나, 초반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라운드 초반 강상현은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6-0으로 앞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2라운드 막판에 마블로노프에게 머리 회전 공격을 허용하며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결국 심판은 마블로노프의 우세를 선언하며 강상현의 패배가 확정됐다.
강상현은 2023년 바쿠와 2025년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챔피언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었으나 준결승에서의 패배로 도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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