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A매치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9~10월 A매치 3번째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와의 데뷔전에서 3-0으로 승리했으나, 28일 우루과이전에서 1-4로 패배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에서 프리킥으로 57호골을 기록한 후, 우루과이전에서 만회골을 넣어 58골에 도달했다. 그는 차범근 전 감독과 한국 남자 A매치 최다골로 타이를 이루었으며,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할 경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과 오현규(25·베식타식)를 투톱으로 선발하며 득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득점하지 못했고, 4-4-2 포메이션의 특성상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되지 못했다.
손흥민의 A매치 데뷔골은 2011년 1월 18일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기록되었으며, 이후 5736일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축구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1골을 넣는다면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으며,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60골 고지에 도달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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