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2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4분에 노진영이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메달 색깔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4강전에서 일본에 패배하면서 그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2015년 이후 11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중국을 이기고 역대 4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상우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게 목표였지만 달성하지는 못했다"며 "동메달 결정전에서 선수들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첫 골이 일찍 나와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수비수들이 실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덕분에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승골을 넣은 노진영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동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동메달 하나를 위해 한 팀으로 뭉쳤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메달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어 내년 월드컵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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