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뉴신란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이현지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결승에서 이현지는 1분 20초에 유효를 얻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상대의 밭다리걸기에 무너지며 패배했다. 경기 후 이현지는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 아직 더 배울 점이 많다"며 "다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현지는 이날 부모님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다음에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지는 오는 3일 열리는 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릴 예정이다. 그는 "유도를 성급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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