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서채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준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하며 일본의 모리 아이와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서채현은 2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제한 시간 내에 12미터가 넘는 벽을 올라가며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그는 출전 선수 14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반을 시작했으며, 40번째 홀드를 넘어선 후 약 1분10초를 남기고 탑 홀드에 리드줄을 걸었다. 최종 기록은 4분51초로, 이 시간까지 따지면 서채현이 공동 선두에 오른 일본의 모리 아이보다 앞선다.
서채현은 앞서 열린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오는 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은 탑 홀드를 획득했으나 제한 시간을 초과해 최종 성적은 52로 기록됐다. 결승에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선수들이 각각 2명씩 진출해 메달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남자부 준결승에서도 한국의 이도현과 노현승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도현은 등반 시작 후 미끄러지며 완등에 실패했지만 전체 4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노현승은 31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결승에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선수들이 각각 2명씩 진출하며, 공동 7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총 9명이 결승에 오르게 된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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