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농구협회는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개최하며,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A매치를 대비해 첫 소집을 진행한다. 또한, 테니스와 당구, 사격 분야에서도 중요한 성과가 이어졌다.

3대3 농구 국가대표 트라이아웃 개최

대한민국농구협회가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2026년 3대3 농구 국가대표 선발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2024~2025 코리아 3대3 올팍투어 또는 2025 KBA 3대3 코리아 투어에 1회 이상 출전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협회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2026 아시아컵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출전을 목표로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3대3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과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여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첫 소집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서 모여 11월 A매치를 준비한다. 이들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볼리비아전과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가나전을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K리그 선수들이 첫날 합류하며, 이강인과 이재성 등 해외파 선수들은 이튿날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선다.

알카라스, 세계 1위 탈환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다시 1위에 올라섰다. 10일 발표된 랭킹에서 알카라스는 얀니크 신네르를 제치고 1위로 복귀했다. 이번 주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연말 세계 1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알카라스는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짓게 된다.

산체스, PBA 8강 진출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프로당구(PBA) 8강에 진출했다. 산체스는 9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PBA 16강전에서 '헐크' 강동궁을 세트 점수 3-2로 꺾으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산체스는 8강에서 우태하와 맞붙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승진, 신남호 등 다른 선수들도 8강에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하다.

반효진, 세계선수권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이 2025 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반효진은 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결선에서 255점을 기록하며 세계 1위 왕지페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그녀의 첫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계는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