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유망주 이재근(고려대)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이재근은 2일(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41점, 예술점수(PCS) 36.72점을 더해 총점 85.13점을 받았다. 그는 일본의 니시노 다이카(84.29점)와 태국의 히로 카유타팁(83.67점)을 근소하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재근의 이번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개인 최고점으로, 그는 지난달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세운 종전 최고점인 83.20점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당시 이재근은 최하빈(한광고)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이재근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행점수(GOE) 1.77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어 트리플 악셀에서도 GOE 1.71점을 받아 점수를 빠르게 쌓았다. 또한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았고, 후반부의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시키며 모든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이재근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스핀을 모두 레벨4로 마치며 연기를 마쳤다.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한 장하린(도장중)은 TES 38.14점, PCS 26.63점으로 총점 64.77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장하린은 올 시즌 2차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56.01점)를 크게 뛰어넘으며 개인 통산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장하린은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시작해 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 등 모든 점프 요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클린 연기를 펼쳤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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