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와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한국 야구 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두 번의 평가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 프로골프에서는 옥태훈과 박상현이 각각 4관왕과 최종전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탁구에서의 아쉬움

신유빈은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7위 하리모토 미와에게 2-4로 패배했다. 신유빈은 첫 게임에서 2-8로 뒤쳐지며 출발했으나, 두 번째 게임에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 하리모토의 거센 공격에 밀려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준결승에서만 네 차례 좌절을 맛보며 아쉬움을 남겼다.

야구 대표팀의 연승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11-1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8일 첫 경기에서도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2026년 WBC를 대비하며 팀의 전력을 점검했다. 선발 투수 오원석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문현빈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원은 교체 출전해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골프계의 새로운 도전

옥태훈은 KPGA 투어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9일 제주도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 29위에 오르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차지했다. 옥태훈은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할 예정이다. 한편, 박상현은 같은 날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승을 기록, 20년 만에 40대의 2승을 달성했다.

마무리

한국 스포츠는 탁구, 야구, 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유빈은 아쉬운 결과를 안겼지만, 야구와 골프 선수들은 각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