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하며 막판 기세를 끌어올렸다. 유도의 허미미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허미미는 결승에서 몽골의 테르비시 아리운자야를 유효승으로 제압했다. 허미미는 16강에서 필리핀의 조에마리 하트 라파엘, 8강에서 중국의 타오위잉을 이기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수쿠리온 아미노바를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11초 만에 유효를 따낸 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허미미는 이번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애국가를 부르며 감격을 표했다.
남자 유도에서는 이준환이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엘리아스 파르히즈가르를 연장전에서 이기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얻었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건혁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양궁에서는 김종호가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의 쟝정웨이를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태권도는 품새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고,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은 볼더링 여자부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골프에서는 양윤서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남자 골프에서는 김주형과 문도엽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배구는 8강에서 이란에 패해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성과를 내며 활발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