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배준호가 결승골을 넣어 한국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배준호는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 33분 엄지성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머리로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막판, 배준호는 엄지성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경기를 뒤집었다.
배준호는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상대는 지난번 맞대결 때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고, 그래서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제골을 내줘 분위기를 반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믿었고 잘 뛰어준 덕분에 두 골을 넣고 역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승골을 넣은 배준호는 하프타임 동안 해당 플레이에 대해 논의했으며, "엄지성의 멋진 크로스가 넘어와 정말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2023년 8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시티에 입단해 활약 중이며, 유럽 진출을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유럽에서 뛰는 건 절대 쉽지 않다"며 "자기 자신을 믿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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