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선수 허미미가 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급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허미미의 첫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그의 옛 조국인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손녀이다. 그는 2023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허미미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긴장감을 느끼고 있으며,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 힘이 난다고 전했다.
남자 81㎏급의 이준환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파리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1시에 이란과 8강 경기를 치른다. 한국 남자배구는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며,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패해 조 2위로 올라왔다. 이란은 강팀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남자배구는 8년 만에 메달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 선수단은 태권도와 e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태권도 품새 남녀 토너먼트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전을 치른다.
서채현은 여자 볼더링 예선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양궁 컴파운드는 개인전에 돌입한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