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남자부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30일 결승에서 49.7점을 기록했으며, 금메달은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가 74.5점을 받아 차지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나라사키 도모아가 44.9점을 기록하며 가져갔다.
이도현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99.7점을 기록하며 15명 중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첫 과제에서 어려움을 겪어 순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첫 과제에서 무득점으로 체력을 소모한 이도현은 두 번째 과제에서 두 번의 시도 만에 완등에 성공하며 점수를 만회했다. 이어 세 번째 과제에서도 고전했지만, 결국 세 번째 시도에서 완등을 해내며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이도현은 마지막 과제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시작점에서 미끄러지며 추가 득점 없이 49.7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여자 스피드 결승에서는 정지민(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6.18초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인도네시아의 데삭 마데리타 쿠수마 데위가 6.062초로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중국의 덩리쥐안이 6.064초로 가져갔다. 정지민은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성한아름(중부경남클라이밍)은 8강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되어 메달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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