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에 터진 권동진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KT는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KT는 이틀 연속 KIA를 상대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시즌 83승(4무 49패)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는 5회까지 0-0으로 진행되었고, KIA가 6회말 김도영의 2루타와 해럴드 카스트로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KT는 7회초 샘 힐리어드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힐리어드는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9회초 KT의 권동진이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쳐내며 경기를 3-2로 만들었다. KT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9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영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후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선발 투수 김태형이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흔들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회말 강승호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하며 최소 5위를 확보했다. 두산의 승리로 남아있던 NC와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6-2로 이기며 4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의 최형우는 5회에 3점 홈런을 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KT, 두산, 삼성의 경기 결과는 각각의 팀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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