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2025 K-베이스볼 시리즈의 첫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이번 시리즈는 체코와의 첫 경기를 포함하여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로 여겨진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8일 체코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선발 라인업과 기대감

류지현 감독은 평가전에서 안현민을 2번 타자로 기용하며, 그가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선발 라인업은 김주원, 안현민, 송성문, 노시환, 김영웅, 한동희, 박해민, 최재훈, 김성윤으로 구성되었다. 류 감독은 "안현민이 시즌 중 보여준 모습이 뛰어나기 때문에 득점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웅은 지난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경험이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문의 MLB 도전

송성문은 MLB 진출을 노리며 이번 평가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할 기회를 갖는다. 그는 "동료들의 좋은 활약 덕분에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송성문은 "이번 평가전이 나 자신을 증명할 기회"라고 말하며, 팀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그는 "스카우터의 시선은 의식하지 않겠다"며 팀의 성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구연 총재와 체코 대사의 공동 시구

KBO의 허구연 총재와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가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의 첫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공동 시구를 맡는다. 허 총재는 "양국 간의 첫 평가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평가전에서는 성악가 김기선이 체코 국가를 부르고, 국악인 박애리가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PGA 투어와 프로당구 소식

한편, 마티 슈미트가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리지 챔피언십에서 단독 1위로 도약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슈미트는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했다. 또한, 프로당구 PBA의 강동궁은 7차 투어에서 32강에 진출하며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마무리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평가전으로, 송성문의 MLB 도전과 함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