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혼성전에서 최용희(현대제철)와 박정윤(창원시청) 조는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비긴 후 슛오프에서 19-20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한국 컴파운드 혼성 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패배하며 은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정윤, 박예린(한국체대), 강연서(성사중)로 구성된 팀은 대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29-228로 승리했다. 이들은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로 패한 후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으나 대만을 이기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대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33-234로 패배했다. 남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며 "모두 수고했다.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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