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의 훈련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조직위원회는 29일 일본 나고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잘못된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예정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팀에 불편을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버스에 탑승하는 팀과 목적지를 철저하게 확인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전날 일본 이누야마에 있는 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으나, 도착지는 이누야마가 아닌 오카자키였다. 이로 인해 대표팀은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고 숙소로 복귀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파키스탄 대표팀이 오카자키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누야마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수송 문제로 인해 파키스탄 대표팀의 경기 시간이 늦춰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송과 관련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셔틀버스 기사가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데려다 주는 바람에 경기 직전 훈련에 차질을 빚었고,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미리 요청한 셔틀버스가 오지 않아 예정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야구 대표팀은 셔틀버스 운행이 원활하지 않자 자체 비용을 들여 외부 버스를 확보한 상황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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