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24인 중 10명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민석은 마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KBO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4승 4패, 평균자책점 2.73, 121탈삼진을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인 홍콩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결승 진출이 걸린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준순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로 활약하며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태국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2루타와 만루홈런을 기록했으며, 중국전에서는 폭투를 틈타 주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조형우는 주전 포수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투수진을 지원했다. 그는 홍콩전에서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차세대 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금메달은 대표팀 내 미필 선수 16명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도영, 소형준, 문현빈 등 젊은 선수들은 병역 혜택과 함께 기회의 장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야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새로운 황금세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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