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두산 베어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곽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야구 금메달 결정전에서 선발로 나서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곽빈은 대회 이전인 21일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10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총 11⅓이닝 동안 1실점과 19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곽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담 증세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씻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후 "동료들에게 미안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다. 이후 그는 6월에 발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곽빈은 KBO리그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대표팀의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2024시즌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곽빈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이유에 대해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승전에서 곽빈은 일본 타선을 압도하며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7회에 안타 3개를 허용해 동점을 내주었다. 그는 총 111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곽빈은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3년 전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대표팀의 맏형으로서 동료들에게 병역 혜택을 안겼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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