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에 연장 서든데스 끝에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42-43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33으로 이긴 후, 8강에서 중국을 45-3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38-37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9라운드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고, 연장 서든데스에 돌입했다. 한국은 4라운드에서 박상영이 7-1로 상대를 압도하며 점수를 벌렸으나, 8라운드에서 다시 흔들리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9라운드에서는 장효민이 동점을 허용한 후, 서든데스에서 키릴 프로호도프에게 공격당하며 패배했다.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에 그쳤다.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장효민이 7위, 박상영이 11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카자흐스탄은 남자 에페 단체전 세계랭킹 3위의 강팀으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랭킹 7위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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