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여자 농구는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농구 대표팀과 함께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뤘다. 한국 여자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놓친 적이 없으며, 1974년 테헤란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항상 포디움에 서왔다.
한국은 1978 방콕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14 인천 대회까지 총 네 번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4위인 한국이 7위의 중국과 9위의 일본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핵심 선수인 박지현과 박지수가 결장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원팀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66점 차로 대승하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8강전까지 전승을 기록했다. 준결승에서는 중국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한국은 일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해란은 24점 9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았고, 강이슬과 이소희도 각각 21점과 16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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