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렸다.
박수호 감독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따서 너무너무 기쁘다. 이런 날이 또 올지는 모르겠다"며 감정을 전했다. 그는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와 몽골을 각각 106-40, 88-6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후 대만을 73-59로 이기고 3전 전승으로 1위로 토너먼트에 진입했다. 8강에서는 인도네시아를 101-59로 이겼고, 4강에서는 중국을 86-8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박지현과 박지수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특정 선수 위주로 훈련하지 않았고, 모든 선수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는 건 어쩔 수 없었다"며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여자 농구 선수층이 굉장히 얇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농구도 공부와 같아서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농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 여자 농구, 3대3 남자 농구의 금메달과 3대3 여자 농구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감독은 이번 우승이 어린 선수들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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