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하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이겼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여자 대표팀도 그 기운을 이어받아 우승을 기록했다. 남녀 동반 우승은 2014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가 두 번째다.
여자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4년 이후 한국은 단 한 번도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일본에서의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대표팀은 3대3 농구에서 금메달을, 여자부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수호 감독은 대회 전 주축 선수 두 명이 빠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팀을 잘 이끌었다.
이소희, 이해란, 강이슬 등 주축 선수들이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결승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해란은 24점 9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1쿼터에서 12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고, 전반 종료 시점에는 19점 차로 앞섰다.
일본은 3쿼터에서 추격을 시도했으나, 한국은 다시 점수를 벌리며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15초 전 일본이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강이슬과 이해란의 자유투로 한국이 5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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