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신예 황서현이 40년 만에 여자 평균대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서현은 26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금메달을 딸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서현은 25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평균대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이날 황서현은 디펜딩 챔피언과 세계선수권 챔피언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침착하게 연기를 마쳤다. 그는 "(모든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고 제 이름이 제일 위에 있는 것을 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자신을 지원해 준 코치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황서현은 이번 대회가 첫 아시안게임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4위 안에 들지 못해 출전이 무산될 뻔했으나, 기계체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종목별 랭킹포인트를 기준으로 그를 추가 선발하여 대표 선수로 확정했다. 황서현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대 종목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평균대 기술이 부족해 힘들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황서현은 기계체조에 대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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