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양희영, 장효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들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는 8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니시무라 유나(일본)로, 이들과는 2타 차이다.
아칸소 챔피언십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최근 한국 선수 중에서는 2023년 유해란이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임진희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으며, 양희영과 장효준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6월 이소미와 함께 출전한 다우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2승에 도전하고 있다. 임진희는 "18번 홀에서 쉽게 버디를 잡았다.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오늘은 웨지 샷이 정말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린이 정말 부드럽다. 덕분에 두 번째 샷을 훨씬 더 공격적으로 노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희영은 올해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통산 7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경기 중 허리가 뻐근했지만 "포기하지 말자, 인내심을 갖고 한 샷씩 집중하자고 되내렸다"며 "결과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장효준은 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목표로 남은 대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결과보다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접근 방식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공동 3위 그룹에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과 셀린 부티에(프랑스), 프리다 킨헐트(스웨덴), 소피아 슈베르트(미국) 등이 포함됐다. 김아림은 공동 12위(5언더파 66타), 전인지와 전지원은 공동 26위(4언더파 67타), 황유민, 박금강, 이미향, 주수빈은 공동 43위(3언더파 68타)에 올랐다. 고진영, 이동은, 이소미, 윤이나, 이정은 등은 언더파에 들지 못해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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