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종목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단 역대 아시안게임 800번째 금메달을 달성했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3대3 농구가 처음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한국의 3대3 농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금메달은 1954년 마닐라 대회에서 최윤칠이 육상 1500m에서 획득한 금메달 이후 한국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800번째로 기록된 금메달이다. 배길태 감독의 팀은 이번 대회에서 13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을 21-8로 이기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메달을 따냈다.
또한 카누 종목에서는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조광희와 김효빈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호수에서 열린 결승에서 1분31초85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카누는 해당 종목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계체조에서는 황서현이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기계체조는 전날 여서정이 여자 도마에서 우승한 이후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에서는 홍수현과 추가은이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남자 사격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대표팀은 태국에 패해 은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사카에서 결승 진출을 위해 중국 또는 태국과 맞붙는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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