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홍콩에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윤정현,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특례시청), 김태환(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홍콩에 45-41로 패했다. 한국 남자 플뢰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체전 3연패를 노렸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개인전 성적을 기준으로 단체전 대진이 정해지며, 한국은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윤정현과 5위 이광현을 앞세워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시드를 받았다.
이날 한국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8강에서 대만을 상대로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홍콩전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이광현은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2-5로 밀렸고, 이어서 임철우는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라이언 초이를 상대로 0-5로 패했다.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윤정현도 3라운드에서 4득점을 내고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6라운드에서 윤정현이 라이언 초이를 상대로 점수를 크게 좁혔으나, 라운드 후반 상대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하며 20-30으로 마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광현이 13득점을 뽑아내며 41-43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펜싱 종목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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