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8강에서 일본을 45-40으로 이겼다.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16강에서 몽골을 45-2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후,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팀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21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에서 첫 주자로 나선 임태희는 일본의 기시모토 린과의 접전 끝에 5-4로 첫 라운드를 마치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에이스 송세라는 일본 귀화 선수 노승연을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이혜인이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데라야마 다마키를 5-3으로 이기며 점수를 벌렸다.
경기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은 6라운드에서 펼쳐졌다. 송세라와 데라야마의 맞대결에서 두 선수는 8-9 점수를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국 팀은 이후 격차를 유지하며 45-4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남자 플뢰레 대표팀도 대만을 상대로 8강에서 45-37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플뢰레는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윤정현과 5위 이광현을 앞세워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시드를 받았다.
한국 남자 플뢰레는 홍콩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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