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의 조광희와 김효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레이크 카누 코스에서 열린 카누 스프린트 남자 2인승(K2) 500m 결승에서 1분31초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11번째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조광희와 김효빈은 전날 카약 4인승(K4) 500m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틀 연속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국 카누가 아시안게임 남자 K2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조광희는 19살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한국 카누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카약 1인승(K1)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김효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생애 첫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차세대 간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는 팀워크가 중요한 다인승 종목에서도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광희는 2018년과 2022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효빈은 2026 허페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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