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의 활약으로 MLS컵 플레이오프 8강에 진출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입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선제골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전반 21분 첫 골을 터뜨렸다.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진한 후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부앙가와의 호흡
전반 25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부앙가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감각적인 터치로 골키퍼를 제쳤지만 수비에 가로막혀 직접 슈팅을 할 수 없었다. 대신 왼편에 위치한 부앙가에게 패스했고, 부앙가는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LAFC의 리드를 2-0으로 확대했다.

LAFC의 수비와 추가 골
LAFC는 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내주었으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부앙가는 전반 44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LAFC의 점수를 3-0으로 늘렸다. 그러나 LAFC는 추가로 또 한 번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오스틴FC의 다니엘 페레이라가 이를 성공시키며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의 마무리
후반 43분, 손흥민은 교체되어 제레미 에보비세가 투입되었고, LAFC는 추가 골을 노렸다. 승부수가 통했는지 후반 48분,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에보비세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4-1로 종료되었다. LAFC는 이번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 진출하며 다음 상대인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맞이할 예정이다.

마무리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LAFC는 MLS컵 플레이오프 8강에 진출하였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팀의 에이스로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newsis.com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